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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 유튜브 희망 나누기] 한번 더 "힘내세요 여러분"

연인·친구·가족 단위 참여
함께 노래하고 격려 메시지

미주 한인들이 코로나19 사태 가운데 다시 한 번 희망을 노래했다.

16일 유튜브(youtube.사진)에는 50여 명의 한인들이 참여해 함께 부른 ‘촛불 하나(원곡 지오디)’ 프로젝트 노래 영상이 업로드 됐다. 가족, 교인, 친구, 군인, 연인 등 다양하게 참여했다. <아래 동영상 참조>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3월(곡명·걱정 말아요 그대)에 이어 두 번째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 ‘자가 격리중인 미국 재외동포들이 함께 부르는 촛불 하나’를 검색하면 볼 수 있다.



영상에서는 가주 68지구 최석호 하원의원, LA한국교육원 신주식 원장, 민주평통 오렌지샌디에이고협의회 오득재 회장, 오렌지카운티한인상공회의소 브라이언 정 회장,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 윤효신 이사장, KYCC 스티브 강 디렉터, 미주민주참여포럼 김동수 이사장 등 한인 사회 관계자들이 인사말을 전했다.

최석호 하원의원은 “직장을 잃었거나 사업을 못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느끼는 동포가 많다”며 “이 고비를 잘 넘겨서 우리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모두 안녕히 계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영상도 LA에 사는 백승범(유튜브 채널명·LA백승범)씨가 제작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인들은 저마다 노래 말미에 “힘내세요 여러분, 화이팅”이라며 용기를 북돋아주었다.

백승범씨는 “두 번째 프로젝트에는 더 많은 한인들이 참여해줬다”며 “이 영상을 보면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절대 혼자가 아닌 모두가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힘을 얻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영상의 ‘촛불 하나’는 박갈렙 씨가 편곡을 맡았다. 또, 서영민 씨가 한인 사회 관계자들의 인사말을 모았다.

백씨는 세 번째 프로젝트 영상도 곧 진행할 예정이다. 곡은 러브 홀릭스의 ‘버터플라이(Butterfly)’다. 참여를 원하는 한인은 카카오톡(아이디·sseungbeom)을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문의:(213) 663-2946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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