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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리노 카드 추가 발급 스냅쳇 창업자 500만불 기부

LA시가 저소득층에게 다시 한번 생활비를 지원한다.

에릭 가세티 LA시장은 “500만 달러를 기부받아 선불 현금 카드인 ‘앤젤리노 카드’를 추가로 발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스냅쳇 공동 창업자인 밥 머피가 기부금을 냈다. 500만 달러는 2만 장의 카드를 발급 할 수 있는 규모다.

가세티 시장은 “추가 발급 역시 소득 수준과 가족 수에 따라 배포될 것”이라며 “신청자가 너무 많아서 무작위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LA시는 지난달 극빈층 주민들에게 체류 신분과 관계없이 현금 카드를 제공했다. 조건은 첫 배포 때와 같다. 행정 명령 발동 전 4인 가족 기준으로 연소득이 2만5750달러 이하면 1100달러를 받을 수 있다. 1인 기준으로는 연소득이 1만2400달러 이하면 700달러를 받게 된다.



한편, 지난달 16일 마감됐던 LA시 현금 카드 신청에는 무려 44만5000명이 몰렸다. 이중 1만5000만명만 카드를 받았다. 신청자의 약 3%만 받은 셈이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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