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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재개 이후 항공기 탑승객 첫 감소

지난주 4% 하락으로 돌아서
2차 확산으로 수요 줄며
여름 출장여행 크게 줄 듯

코로나 사태 이후 일부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회복세를 보이던 항공 여객이 다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교통안전국(TSA)의 자료를 인용해 CNBC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13일-19일까지 한 주간 미국 내 공항 검색대를 통과해 탑승한 여객 수는 465만명으로 전주보다 4% 이상 감소했다. 이로써 지난 4월 이래 전주보다 여객이 처음으로 줄어든 주간으로 기록됐다.

3월 중순 행정명령 발령 이후 급감했던 항공 여객은 4월부터 빠른 증가세를 보여왔으나 확진자 증가에 따른 뉴욕 등 일부 지역이 방문자들을 자가격리시키고 가주 등 일부 주 정부들이 다시 활동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다시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항공사들 수익에 큰 영향을 주는 여름 시즌이 올해는 코로나로 인한 비즈니스 여행이 급감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항공사들이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델타항공의 에드 바스티안 CEO는 “내달까지 하루 500회로 운항을 확대하려던 목표가 절반으로 줄 수 있다”며 “일부 비즈니스 여행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영구 회복되지 않을 수 있다”고 지난주 밝혔다.

아메리칸항공의 고위직들도 지난주 2만5000여 직원에게 오는 10월 1일로 정부 지원이 끝나게 되면 일자리가 위험해질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한편, 20일 오전 주요 항공사들 주가는 일제히 2.5-3%까지 하락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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