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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대 제27대 OC한인회장 ‘당선’

단독 입후보, 투표 없이 확정
권 당선인 “한뜻으로 뭉치자”
오는 9월 차기 임기 시작 전망

지난 29일 무투표 당선된 권석대(앞줄 왼쪽) 차기 한인회장이 김태수 선관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있다.

지난 29일 무투표 당선된 권석대(앞줄 왼쪽) 차기 한인회장이 김태수 선관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있다.

권석대 전 민주평통 오렌지샌디에이고 지역협의회(이하 평통) 회장이 제27대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장에 당선됐다.

권 전 회장은 29일 차기 한인회장에 단독 입후보,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 지었다.

차기 회장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김태수 위원장은 이날 가든그로브의OC한인회관에서 권 후보가 제출한 서류를 검토한 뒤 선관위원들과 한인회, 한인 단체 관계자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권 후보에게 당선증을 교부했다.

권 당선인은 “평통 회장직을 마친 후 (한인 단체 활동에서) 은퇴하기로 했는데 주위에서 한인회 발전을 위해 회장직을 맡아달라는 부탁을 많이 받아 고민 끝에 출마를 결심했다. 앞으로 한인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권 당선인은 두 번째 한인회장 후보 등록을 통해 당선됐다. 선관위는 지난달 18일 후보 등록을 한 박미애, 김경자씨가 각각 탈락, 사퇴하자 2차 후보 등록 접수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박씨와김씨를 각각 지지한 많은 이들 사이에 감정의 골이 깊이 팼다. 특정인을 지지하지 않는 한인 단체 관계자들은 선거 후폭풍의 장기화와 한인회 위상 하락을 우려하기에 이르렀다.

결국 27대 한인회엔 선거 후유증을 해소하고 반목했던 이들이 화합하도록 노력할 책무도 주어진 셈이다.

권 당선인은 이를 의식한 듯 “OC의 30만 한인과 한인 단체가 한마음, 한뜻으로 뭉치자”고 강조했다.

27대 한인회는 9월부터 임기를 시작할 전망이다. 김종대 현 한인회장은 “광복절 행사, 총회와 인수·인계를 마치면 9월부터 27대 임기가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6대와 27대 인수·인계 사항엔 한인회관 리모델링을 위한 은행 융자금 60만 달러 지급 보증이 포함된다. 현재 보증인인 김 회장이 퇴임하면 권 신임 회장이 융자금 지급 보증을 해야 한다.

한편, 김태수 선관위원장은 “회장 선출로 선관위 임무는 다 끝났다. 이틀 내로 박미애, 김경자씨가 냈던 한인회장 선거 공탁금 중 선거관리 비용을 제한 잔여분을 모두 반환하겠다”고 밝혔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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