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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투숙 땐 개인 베개 가져 가세요"

CDC 코로나 여행 지침
처방약·식음료·세정제 챙기고
ATM·자판기·리모컨은 피해야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여행이나 비즈니스 출장 시주의해야 하는 권고 지침이 공개됐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주 공개한 권고 지침을 통해 여행 시 반드시 챙겨야 할 물품 리스트와 이유에 대해 밝혔다.

CDC의 여행자 부서를 이끄는 앨리슨 테일러 워커 전염병학 박사는 드라이브 스루 약국을 통해 대면 접촉을 최대한 줄이고 처방약을 구할 수 있지만, 여행지에서는 힘들다며 가능한 충분한 처방약을 챙기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건강에 이상을 느낄 경우에는 여행 출발 전에 코로나 검사 및 결과 통보를 확인해야 한다.

처방약 이외에도 비타민이나 보조제를 비롯해 처방전 없이 구할 수 있는 상비 약품들도 준비해 가는 것이 여행지에서 불필요한 대면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다.



손 세정제 역시 반드시 챙겨야 할 품목으로 독성물질을 포함하거나 기준미달인 제품들을 주의해야 한다. 또한 눈에 보이는 오염이 됐을 경우 먼저 손을 충분히 씻고 난 후 세정제를 바르고 마를 때까지 문질러야 한다.

공공장소 외출이나 호텔 로비 등 대면접촉이 일어날 수 있는 경우 반드시 얼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일정에 따라 충분하게 준비해 가야 한다. 마스크를 착용했더라도 호텔 내 엘리베이터 탑승은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계단을 이용하거나 혼자 탈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

여행 중 주유소나 슈퍼마켓을 방문하는 것도 코로나 감염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여행 기간 중 필요한 음식과 식수는 필수 준비품으로간주된다. 배달 주문의 경우에도 대면접촉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투숙 호텔 방에 놓여있는 베개는 사용을 자제하고 본인 것을 챙겨가는 것이 좋다. 짐 공간이 부족할 경우 현지에서 저렴한 신품을 구매하던지 호텔 프런트 데스크에 세정 된 새 베개를 요청할 수 있다.

호텔 내에 비치된 현금자동지급기는 이용빈도가 높기 때문에 사용하지 말고 가급적 비대면 지급방법을 이용해야 한다. 또한 호텔 내 부대시설인 비즈니스센터의 컴퓨터나 프린터 등도 다수가 사용하기 때문에 무겁더라도 개인용 랩톱을 챙겨 가는 것이 추천된다.

호텔 내 스낵, 음료수 자판기 역시 사용을 자제하며 부득이 사용해야 할 경우엔 세정용액을 묻힌 페이퍼 타올로 터치해야 하는 부분을 닦는 것이 좋다.

CDC는 TV용 리모트 컨트롤러도 투숙객이 가장 많이 만지는 객실용품으로 밝혀졌기 때문에 사용 전에 반드시 소독하거나 일회용 플라스틱 백에 넣어 조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환경보호국(EPA)의 조사에 따르면 라이솔 소독 스프레이(Lysol Disinfectant Spray)와 라이솔 소독 맥스 커버 미스트(Lysol Disinfectant Max Cover Mist) 등이 코로나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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