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불안·무기력 떨쳐냅시다
한미가정상담소 전문가 초청
‘코로나 블루’ 웨비나 시리즈
14일부터 금요일마다 총 4회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19’와 우울한 상태를 뜻하는 ‘블루(Blue)’가 합쳐진 신조어다.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에 닥친 급격한 변화로 생긴 우울한 마음, 무력감을 뜻한다.
웨비나는 오는 14일부터 내달 4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에 총 4회에 걸쳐 열린다.
14일엔 ‘우리가 불안할 때’를 주제로 유인애 상담가가 강의한다.
21일엔 수잔 정 상담가가 ‘팬데믹 시대 불안 해소: 신체적 방법’ 주제의 강연을 한다.
이 강연에선 호흡을 포함, 마음을 편안하게 가질 수 있는 기술을 초빙 강사인 존 이 단전호흡 사범이 선보인다.
3주차인 28일엔 미셸 오 상담가가 ‘코로나 이기는 부모의 대화법’을 가르쳐준다.
내달 4일엔 지니 최 의학박사가 ‘코로나19에 관한 긴요한 정보’를 주제로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웨비나는 줌(ZOOM)을 이용한 화상 강연으로 진행된다. 강연 시간은 각 45분이다.
줌 접속 인원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사전 예약이 권장된다. 예약 및 문의는 한미가정상담소에 전화(714-892-9910) 또는 이메일(hfccinoc@gmail.com)로 하면 된다.
유동숙 한미가정상담소장은 “이번에 처음 화상 세미나를 열게 됐다. 앞으로 줌을 활용해 여러 프로그램을 제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미가정상담소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가족 갈등 관련 상담이 이전보다 10%가량 늘었다.
유 소장은 “부부, 자녀가 오랜 시간을 보내며 평소 갈등이 증폭된 사례, 실직과 수입 감소로 심리적 타격을 입은 사례, 언제 끝날지 모를 팬데믹으로 무기력증과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례도 있다”고 전했다.
스탠턴에 사무실을 둔 한미가정상담소(12362 Beach Blvd., #1)의 상담 전문가들은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필요한 경우, 대면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상담소 측은 내달 중 대면 상담을 제한적으로 시행할 계획을 세우고 준비하고 있다.
임상환 기자 lim.sanghwan@koreadaily.com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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