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센서스 참여’ 위해 한·라티노 뭉쳤다

부에나파크, 한·멕 영사관 초청
협업 서명식…홍보 동영상 촬영

지난 17일 부에나파크 시청에서 열린 센서스 참여 독려 협업 서명식 참석자들. 왼쪽 5번째부터 차례로 최광철 미주민주참여포럼 회장, 써니 박 시의원, 박경재 LA총영사, 프레드 스미스 시장, 모니카 팔로메라 멕시코 샌타애나 영사관 영사, 베스 스위프트 시의원, 코너 트라웃 부시장.

지난 17일 부에나파크 시청에서 열린 센서스 참여 독려 협업 서명식 참석자들. 왼쪽 5번째부터 차례로 최광철 미주민주참여포럼 회장, 써니 박 시의원, 박경재 LA총영사, 프레드 스미스 시장, 모니카 팔로메라 멕시코 샌타애나 영사관 영사, 베스 스위프트 시의원, 코너 트라웃 부시장.

부에나파크 시와 한인·라티노 커뮤니티가 연방 센서스(인구 총조사) 참여 독려를 위해 뭉쳤다.

부에나파크 시의회는 17일 시청에서 대한민국 LA총영사관 박경재 총영사, 멕시코 샌타애나 영사관 모니카 팔로메라 영사와 함께 센서스 참여 독려 협업 서명식을 가졌다.

이 행사엔 미주민주참여포럼(회장 최광철)과 연방센서스국 LA지역센터 제니퍼 이 스페셜리스트, 라티노 이민자단체 관계자 라모나 로페스 등이 참석했다.

박 총영사, 팔로메라 영사를 비롯한 일부 인사는 서명식 이후 센서스 참여를 독려하는 동영상 클립을 촬영했다. 이 동영상은 한인과 라티노 주민에게 시와 해당 기관, 단체 이메일, SNS 등을 통해 전파될 예정이다.



프레드 스미스 부에나파크 시장은 “부에나파크 시가 연방 자원 분배에서 제 몫을 찾기 위해선 주민이 빠짐없이 센서스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정부가 센서스 참여 독려를 위해 외국 영사관과 제휴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시의회에서 센서스 업무를 맡은 써니 박 1지구 시의원은 “센서스는 체류 신분에 관계 없이 누구나 참여해야 하는데 이민자의 경우, 연방정부보다 출신국 영사관과 비영리단체의 메시지를 더 신뢰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부에나파크 시 주민 중 소수계는 55%에 달한다. 이 중 다수를 차지하는 한인과 라티노는 전통적으로 센서스 참여율이 낮은 편이다. 박 시의원은 “17일 오전 현재, 부에나파크의 센서스 응답률은 74%로 OC 응답률 71%보다 높다”고 밝혔다.

제니퍼 이 스페셜리스트는 "부에나파크 시와 지난해부터 긴밀히 접촉하며 센서스 홍보에 주력했다. 센서스는 시와 단체, 커뮤니티의 시너지 효과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방 센서스국은 조사 요원들의 가정 방문과 온라인을 통한 자가 응답 등 현장 자료 수집을 9월 30일에 끝낼 예정이다.

가정 방문 조사보다 온라인 조사가 편한 이는 웹사이트(my2020census.gov)에서 응답하면 된다. 한국어(844-392-2020) 또는 영어(844-330-2020) 전화로 참여할 수도 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