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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증식 억제 분자 합성

UC어바인 연구팀
치료제 개발 ‘희망’

UC어바인 연구팀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증식을 억제하는 분자를 만들었다.

OC레지스터 14일 보도에 따르면 이 대학 화학 및 생의학 교수인 제임스 노윅이 이끄는 연구팀은 코로나19가 증식에 필요한 효소와 결합하는 것을 차단하는 ‘가짜 열쇠’ 역할을 하는 분자 ‘UCI-1’을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노윅 교수는 “효소가 결합하는 분자는 자물쇠에 들어맞으면 이를 여는 열쇠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 이를 통해 바이러스는 세포를 감염시켜 증식한다”고 설명했다.

노윅 교수팀이 만든 분자는 자물쇠엔 맞지만 이를 열지 않고 그 자리에 머물러 진짜 열쇠가 자물쇠에 들어가지 못 하도록 차단,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를 발휘한다.



가짜 열쇠 전략은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에도 사용된다. 그러나 HIV와 코로나19가 서로 달라 같은 열쇠를 사용하진 못 한다.

노윅 교수팀은 UCI-1을 개선, 감염된 세포와 동물 대상 실험을 거쳐 궁극적으로 인체에 안전하고 유효한지 확인한 뒤 치료제를 만들 예정이다.

노윅 교수는 “코로나19 백신이 나와도 100% 효과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치료제는 여전히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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