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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카운티 공시지가 총 1조7000억불

1월 기준 1년새 1000억불 늘어
코로나 반영 내년 둔화 전망

LA 카운티 재산세 산정의 기준이 되는 부동산 공시지가 총액이 1년 만에 1000억 달러 늘어난 1조7000억 달러로 집계됐다.

LA 카운티 재산세산정국은 올해 1월 1일 기준 전체 공시지가가 1조7000억 달러로 최근 8년 연평균 증가율 5.84%를 살짝 웃돈 5.88%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20일 발표했다.

카운티 전체 공시지가는 2015년 1조2600억 달러, 2016년 1조3300억 달러, 2017년 1조4200억 달러, 2018년 1조5100억 달러, 지난해 1조6000억 달러 등으로 5년간 4400억 달러 증가했다. 도시별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곳은 잉글우드가 13.6%로 최대였고 이어 엘세군도 8.5%, 팜데일 7.5%, 포모나 7.3%, 맨해튼 비치 7.1% 등이었다. 총액 기준으로 최대는 단연 LA시로 6959달러 전체의 41%를 차지했다. 총 86만5695건 부동산의 감정 결과로 지난해보다는 6.6% 공시지가 총액이 늘었다.

재산세산정국은 1000억 달러 증가와 관련, 부동산 거래와 소비자물가 상승률 반영, 신축된 건물의 가치 등이 종합되며 공시지가 총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재산세산정국의 제프리 프랭 국장은 “1조7000억 달러를 기준으로 걷히는 재산세는 소방, 공중보건, 교육 등 공공서비스 분야에 170억 달러의 예산 지원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체 평가 대상 부동산 중 전년 대비 가치가 떨어진 것은 지난해 80건에서 올해 69건으로 줄었다. 금융위기 이후 2010년 42만6000건으로 최고점을 찍었던 가치 하락 부동산은 거의 자취를 감춘 셈이다. 다만 프랭 국장은 “내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발표될 2021년 보고서는 코로나19팬데믹의 영향이 반영될 전망으로 공시지가 총액 증가율 둔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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