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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협, 대선 후폭풍 막기 총력전

2일 LAPD와 긴급 회동
비상 체크리스트도 회람

2일 한인의류협회 사무국에서 LAPD의 빅 다발로스(왼쪽부터) 커멘더와 의류협회 리처드 조 회장, 브라이언 이 이사 등이 대선 이후 비상상황에 대비한 회의를 가졌다. [한인의류협회 제공]

2일 한인의류협회 사무국에서 LAPD의 빅 다발로스(왼쪽부터) 커멘더와 의류협회 리처드 조 회장, 브라이언 이 이사 등이 대선 이후 비상상황에 대비한 회의를 가졌다. [한인의류협회 제공]

한인의류협회(회장 리처드 조)가 대선 이후 소요 사태 등 후폭풍 피해를 막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협회는 2일 오후 LA 다운타운의 사무국에서 패션 디스트릭트를 관할하는 LA 경찰국(LAPD) 센트럴 뷰러의 빅 다발로스 커멘더 등과 긴급회의를 가졌다.

조 회장은 이 자리에서 대선 이후 사회 무질서로 인해 한인 의류업체들이 집중된 자바 시장에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점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협조를 구했다. 이에 대해 다발로스 커멘더는 “2~4일과 주말에 특별 순찰활동을 펼칠 예정으로 이 기간에 의류협회와는 각별히 자주 연락을 주고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소요 사태 등의 조짐은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며 “통행금지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그렇지만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가능하면 일찍 귀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의류협회는 소요 사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자바시장 내 한인업소들을 위한 비상 대비 체크리스트도 홍보했다. 리스트에는 보안 및 침입 경보 설정, 화재 경보 활성화를 비롯해 만일의 경우 법 집행 기관에 제공할 수 있는 보안 비디오 감시 시스템 실행 등이 포함됐다.

또 가스 라인 차단과 과도한 조명 금지, 필요시 4분의 1인치 이상 합판 작업과 함께 가능하면 사업장 내부에 머무르지 않는 것이 좋지만 불가피하다면 LAPD 등에 작업자가 있음을 알리라고 전했다. 이밖에 보험 정책을 미리 검토하고 현재 재고 목록을 만들며 현재 비즈니스의 사진을 찍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라고 협회는 조언했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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