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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거래량·가격 모두 올랐다, 거래건수 4년만에 최고치…일리노이부동산인협회 자료

시카고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거래가격이 오랫만에 반등세로 돌아선 것으로 확인돼 고무적이다.

21일 일리노이부동산인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시카고 시를 포함한 시카고 메트로 지역에서 거래된 주택은 모두 8천276채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6천605채 보다 무려 25.3%나 증가한 수치다. 아울러 2007년 9천751채 이후 5년만에 가장 많은 주택이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시에서는 2천37채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6%가 늘었다.

거래량 뿐만 아니라 거래가격 역시 상승했다. 5월 거래된 주택의 중간가격은 17만달러로 2011년 5월의 16만9천900달러보다 소폭 올랐다. 거래가격이 상승한 것은 지난 2008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시카고 시의 경우 20만3천달러로 1년전 19만달러보다 6.8%가 뛰었다.

일리노이부동산인협회측은 “하나의 사건으로 경향을 말할 수는 없겠지만 전반적으로 시장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일리노이한인부동산인협회의 에드워드 변 부회장도 “지난 3월에서 5월까지는 노스쇼어를 포함한 인기지역의 경우 판매량이 작년보다 2배 가량 늘어나기도 했다. 숏세일이나 차압으로 나온 매물 중에서 괜찮은 것들은 이미 상당부분 팔렸다고 보면 된다”며 “가격 역시 시카고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주택거래는 본격적인 여름으로 접어들면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5월 거래량의 경우 2~3개월 전에 구매하고자 했던 주민들이 클로징을 마쳐 통계에 포함됐는데 이후에도 구입 희망자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봄부터 날씨가 따뜻한 것도 주택거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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