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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값 요지부동”

올 4분기에는 중간가 5% 하락 전망

주택거래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오아후 주택 중간가는 요지부동 현상을 보이고 있다.

호놀룰루 부동산중개인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오아후 단독주택의 중간가격은 60만 달러로 일년전과 비교해 변동이 없었다.
주택의 거래량은 총 228채로 전년동월대비 13.3%로 하락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그러나 올해부터 오아후 주택 가격이 경미하게나마 하락할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신용평가 전문업체인 무디스 역시 올 4분기 오아후 단독주택의 중간가가 59만4353달러로 지난해 4분기(62만5300달러)에 비해 5% 정도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무디스는 오아후 주택 값이 내년에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 2009년 4분기에는 61만9666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로컬 경제전문가들은 오아후 주택 값이 향후 몇 년 동안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급속한 가격 하락현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저금리와 안정된 실업률, 그리고 개인소득 증가와 활발한 인구이동 때문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최근 주택가격보다 주택의 거래량 감소에 더 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거래량 감소는 주택 재고량 증가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월 일반 주택의 재고량은 1,876채로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10월의 1973채보다는 낮지만 일년전의 1000채에 비해서는 크게 증가했다.

주택이 마켓에서 매매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 역시 평균 61일로 일년전에 비해 길어졌다.

한편 지난 1월 콘도미니엄 중간가는 32만4000달러로 일년전의 32만 달러보다 1.3% 증가했다.
그러나 거래량은 지난해 1월 418유닛에서 324유닛으로 22.5% 감소했다.

마켓에서 매매를 기다리고 있는 콘도는 총 2349유닛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288유닛보다 증가했다.

지난 1월 각 지역별 콘도 매매거래현황을 보면 고급 콘도가 밀집해 있는 알라모아나-카카아코의 경우 중간가가 지난해 1월 665,000달러에서 530,000달러로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마키키-모일리일리는 307,500달러에서 341,500달러로 1년 새 콘도 값이 34,000달러 상승했다.
거래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와이키키로 지난달 총 67유닛이 매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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