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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클릭으로 간편하게 식당 예약

진화하는 예약 문화

홈페이지·옐프·카톡 등 다양
고객, 시간 절약할 수 있어 편리
업주, 미리 손님수 파악 장점


LA한인타운 요식업체들의 예약문화가 진화하고 있다. 기존의 전화예약 외에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이용한 편리한 예약 서비스를 고객들께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주류 요식업체들 사이에서는 대중화된 이 같은 첨단 예약 서비스가 이제 한인타운에도 서서히 정착되고 있다. 음식점 및 카페 입장에서는 미리 고객 수를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고객 입장에서는 굳이 기다릴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시간 절약이 가능하다.

홈페이지



윌셔와 세라노 인근 카페 콘체르토는 인터넷 홈페이지(www.caffeconcertousa.com)를 통해 예약을 할 수 있다. LA매장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 아케디아 매장은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15분 단위로 예약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에서도 예약이 가능하다.

콘체르토 관계자는 "아직까진 전화예약이 더 많지만 10~30대를 중심으로 웹사이트와 스마트폰을 통한 예약이 증가 추세"라며 "앞으로 웹사이트 및 스마트폰 예약 비율은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윌셔와 웨스턴 인근 M그릴 역시 홈페이지(www.m-grill.com) 예약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30분 간격으로 예약이 가능하며 평일과 주말 예약시간 범위가 다르다. 주말 낮 시간대 예약은 받지 않고 있다. 특히, M그릴은 웹사이트에 12명 이상 단체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그룹예약 코너도 따로 만들어 예약을 접수받고 있다. 이 음식점은 또 전세계 요식업체 예약 전문 사이트인 오픈테이블(www.opentable.com)을 통해서도 예약을 할 수 있게 배려하고 있다.

6가길 프랑스 음식점 르 꽁뜨와 역시 일반 컴퓨터나 스마트폰에서 홈페이지(www.lecomptoirla.com)에 들어가면 쉽게 예약할 수 있다. 단, 고객 한 명당 45달러의 예약 디파짓이 필요하다.

옐프

옐프(www.yelp.com)를 통해서 예약서비스를 제공하는 음식점들도 적지 않다. 8가길 테일러 스테이크하우스가 대표적이다. 옐프를 통해 30분 간격으로 최대 4명까지 예약할 수 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카브리아 역시 옐프 사이트에서 예약을 받고 있다. 최대 20명까지 가능하다. 콘체르토도 옐프 예약을 가능케 하고 있다. 예약 창구를 여러 군데로 만들어놔 고객 편의증진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이밖에 6가길 하우스와 버몬트길 박대감네, 그리고 다큐먼트커피바와 미스터커피 등은 옐프에서 고객이 음식 혹은 커피를 주문하고, 원하는 시간에 맞춰 픽업할 수 있는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톡
한인들이 즐겨 쓰는 카카오톡을 이용해 예약을 받는 음식점들도 점점 늘고 있다.
6가길 구이집인 형제갈비의 경우 스마트폰에 형제갈비 전화번호(213-739-8800)를 등록하면 형제갈비 카톡이 뜨고 이 카톡을 통해 원하는 날짜와 시간, 인원수 등을 예약할 수 있다. 형제갈비 측은 카톡 예약고객에게 메뉴판을 보내줘 메뉴까지 미리 고를 수 있게 한다. 시간 절약에 유리하다.
특히 카톡 예약은 한인택시와 미용실 등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LA한인타운에서 근무하는 30대 한인 직장인은 "불과 5년 전만 해도 전화예약을 주로 이용했었는데 요즘엔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예약을 하고 있다"며 "식당의 경우, 전화를 하면 연결이 안 될 때도 많다. 하지만 이제는 클릭 몇 번이면 끝이다. 너무 편리하다"고 전했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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