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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 스님 사찰 음식 인기 폭발…하루 만에 페이스북 조회 32만

세계인의 이목이 정관 스님의 사찰 음식 시연에 집중됐다.

사찰 음식 대가로 알려진 전남 장성의 백양사 천진암 주지 정관 스님이 맨해튼의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르 버나딘(Le Bernardin) 의 테스트 키친에서 지난 6월 초청돼 요리 시연을 하는 영상이 본아뻬띠 매거진 페이스북을 통해 게재되며 하루 만에 32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넘어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등 주관으로 당시 진행됐던 행사는 기사로는 여러 매체에 소개됐지만 영상이 이번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퍼지며 다시 한번 국제적으로 화제가 된 것.

정관 스님은 르 버나딘의 오너 셰프인 에릭 리퍼트에게 '표고버섯 엿장조림' 요리법을 선보이며 "딸이 산속에서 수행하면서 고기를 먹지 못하는 마음이 서글펐던 엄마를 위해 해드렸던 음식이다. 표고버섯을 졸이며 기다림은 수행과 다를 바 없다"고 요리 철학을 밝혔다.



30일 오후 1시에 페이스북에 업로드 된 이 영상은 불과 3시간만에 9만 건 이상의 조회수와 120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다가 31일 오후 4시 무렵 조회수 32만 건에 '라이크(좋아요)' 수 4696건을 돌파했다.

유저들은 댓글을 통해 '영어로 된 요리책이 나왔으면 좋겠다' '한국에 가서 정관 스님을 만나보고 싶다' '한국의 사찰 음식이 매우 궁금하다' 등 다양한 댓글을 쏟아냈다.

정관 스님은 이미 타민족 미식가들 사이에서 많이 알려져 있다. 2015년 뉴욕타임스는 "세계에서 가장 귀한 요리를 뉴욕이나 덴마크가 아닌 한국의 천진암에서 맛볼 수 있다"고 했고 넷플릭스의 음식 다큐 '셰프의 테이블(Chef's Table)'도 정관 스님의 사찰 음식을 프로그램으로 제작하며 "정관 스님의 음식 철학 수준이 다르다"고 극찬한 바 있다.

이번 영상을 게재한 본아뻬띠는 1956년에 창간된 매거진으로 올해 전미매거진편집자회(The American Society of Magazine Editors)주최 엘리어워드(Ellie Award)의 라이프스타일 부문 최우수상을 수여하는 등 공신력 있는 요리.문화 매거진이다.


황주영 기자 hwang.jooyo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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