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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은 물과 함께 복용하는 습관 가져야

아시안 보건복지센터, 21일 건우클럽서 세미나 개최

“현대인은 누구나 한 알 이상의 약을 복용하고 있다. 따라서 약 복용자들은 약 복용 증가에 따른 부작용 방지를 위해 안전한 복용 습관을 갖고 있어야 하며, 주요 약의 내성과 복용 시 유의할 점을 잘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지난 21일 안진숙 담당자는 아시안 보건복지센터 건우클럽에서 이같이 말하고 진통 소염제의 경우 신장 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으며 고혈압 환자의 경우 혈압 상승과 붓기 속쓰림 등 소화기 궤양을 일으킨다고 환기시켰다.

그는 또 “스테로이드를 3개월 이상 장복하면 체중 증가와 정신 장애, 혼돈, 착각, 우울, 소화기 궤양, 골다공증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근육 이완제 또한 어지럼증 낙상 위험도를 높이며 입 마름, 소변보기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면제를 포함한 일반적 신경 정신계 약물의 경우 인지 기능 저하는 물론 배뇨 장애와 변비, 비뇨 장애, 심혈관 장애를 일으킨다”고 말했다.

안진숙 담당자는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항히스타민 성분의 알레르기 약, 타이레놀 에드빌 감기약 복용 시 시야 장애와 배뇨 장애, 입 마름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하고 “고혈압, 당뇨, 고지혈 치료제 등 만성 질환 약은 내성은 없지만 반드시 처방 받은 용량만 복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마이신이라고 부르는 항생물질은 내성이 심각한 것으로 보고돼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사용하지 말아야한다”면서 “특히 처방 받은 항생제는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마지막 알까지 복용해야 하며 복용 중단 시 내성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약 복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처방약은 증상이 비슷해도 절대 다른 사람과 나눠 복용해서는 안 되며 알약 또는 캡슐을 삼키기 힘들다는 이유로 부수거나 캡슐을 벗겨 복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약을 술과 함께 복용하는 분들이 있는데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말했다.

안 담당자는 이어 “고지혈 약물인 스타틴 세제, 고혈압 약의 일종인 칼슘 길항제와 포도 주스를 함께 마시면 장내 효소 억제로 혈중 내 약물 농도가 쉽게 상승, 부작용이 일어날 확률이 높아진다”고 말하고 “카페인 성분이 함유된 해열 진통제, 소염진통제의 경우 월 15회, 주 3회 이상 복용하면 같은 효과를 위해 복용량이 늘어나게 된다”고 중독성 위험을 지적했다.

또한 “알레르기 증상을 줄이는 항히스타민제는 1년 내내 사용해도 같은 효과를 나타낸다”고 말하고 “고혈압 약의 일종인 안지오 텟신 전황 효소 또는 일부 이뇨제와 바나나를 함께 먹으면 혈중 칼슘 수치가 올라가는 고칼슘증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안진숙 담당자는 “크랜베리 주스의 경우 고지혈증 약물인 스타틴 제재와 함께 복용하면 부작용이 높아진다”고 말하고 “무슨 약이든 커피, 유제품, 술, 콜라와 함께 복용하면 부작용을 유발한다”며 “가능한 약은 물로 복용하는 올바른 약 복용 방법으로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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