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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SF총영사에 박준용 전 중국공사

외교부, 신규인사 단행

신재현 총영사가 국가안보실 산하 외교정책비서관으로 임명되며 6개월간 공석이었던 샌프란시스코 총영사에 박준용(54·사진) 전 중국공사가 임명됐다.

한국외대 영어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은 박준용 신임 SF총영사는 1987년 외무고시(20회)에 합격해 외무부에 입부한 뒤 밴쿠버영사, 오스트리아참사관, 동북아시아국장, 주중국공사, 국가안보실 정책조정비서관 겸 NSC사무차장을 역임했다.

2005년도에는 UN사무총장을 지낸 당시 반기문 외교부 장관의 보좌관을 지내기도 했다.

박준용 신임 총영사는 12월 중순경 부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외교부는 8일 SF총영사 외에도 LA총영사에 김완중 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국장을, 뉴욕총영사에 박효성 전 루마니아 대사를 각각 임명하는 등 신임 총영사 인사를 단행했다. 이외에 북미지역에서는 보스턴총영사에 김용현, 시애틀총영사에 이형종, 애틀랜타총영사에 김영준씨가 그 외 지역에서는 주니가타총영사 정미애, 주밀라노총영사 유혜란, 주토론토총영사 정태인, 후쿠오카총영사 손종식씨 등이 신규 임명됐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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