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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주택 거래 1년 전보다 30% 감소

가격은 1% 상승… 전문가 “가격도 내려 갈 것”

주택 거래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캐나다부동산협회에 따르면 다중리스팅시스템(MLS)을 통한 7월 기존 주택 시장의 거래는 수요가 줄어들고 더 많은 매물이 시장에 나오면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나 줄었다.

가격은 6월에 비해 3.5% 하락했으나 1년 전에 비해서는 1% 상승해 33만351달러를 기록했다. 6월의 기존 주택 전국 평균 가격 거래 가격은 34만2662달러였다.

부동산협회의 조지 파우드 회장은 “7월에 거래 감소는 연초에 주택 거래가 활발했던 것에 일정 부분 영향을 받았다”며 “당분간은 주택 거래 활동이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이지만 궁극적으로 경제의 펀더멘털이 강해지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좀 더 시장이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7월의 거래 건수는 계절요인을 반영할 경우 6월에 비해 6.8% 감소한 것이다.

부동산 협회는 “이 같은 감소는 주로 BC주와 온타리오주의 거래 감소에 따른 것”이라며 “이 두 주에서 주택 구입자들은 7월1일부터 통합세가 실시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이전에 주택 구입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BC주의 경우 거래 건수가 14.1% 줄어 전국에서 가장 큰 거래 감소율을 기록했고 온타리오주의 경우 8% 감소했다.
그러나 협회는 이 같은 감소율도 5월과 6월이 비해서는 낮아진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당초 예상대로 커다란 변화가 없었다. 올 들어 현재까지 전국 주택 거래 가격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5.6% 상승했다.

그러나 협회는 가격 차이는 점점 줄어 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BMO케피털 마켓의 살 구아테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거래 건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격도 내려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동산 관련 도서의 저자이자 변호사인 마크 와이즈레더 씨는 “구입자들이 서둘러서 구입 오퍼를 내지 않고 공격적으로 협상에 나설 것”이라며 “판매자도 호가보다 낮은 가격을 받아 들이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The Canadian Press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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