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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위안부관 개설, 소녀상 제막

글렌데일 작품 조각가에 제작 의뢰
"후세에 정확한 역사적 사실 알려야"
뉴욕한인회 모금 골프 150여 명 참가

뉴욕한인회(회장 김민선)의 이민사박물관 내 위안부관과 소녀상 건립 기금이 13만여 달러를 넘어섰다. 8일 롱아일랜드 미들아일랜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기금 모금 골프대회에 150명이 넘는 한인들이 참여하면서 당초 모금 목표치였던 10만 달러를 가볍게 달성했다.

김민선 회장은 이날 "위안부의 역사는 우리의 조국이 일제 치하에 있을 때 빚어진 슬픈 과거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해야 할 몫은 이 부끄럽고 아픈 경험이 지구상 어느 곳에서도 되풀이되지 않도록 전 세계를 향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라며 "전체 모금액의 절반가량인 5만 달러를 쾌척한 정영인 전 뉴욕평통회장을 비롯해 모든 후원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 전 회장은 "과거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고 후세에 정확한 사실을 알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며 "뉴욕한인회가 좋은 뜻을 갖고 추진하는 이 사업에 많은 한인들이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골프대회에는 정 전 회장 외에도 홍성은 레이니어그룹 대표 H마트 리즈마 솔로몬보험그룹 CJK디벨롭먼트 김광석 셰이크앤고 회장 대뉴욕지구한인상공회의소 럭키서플라이 등 한인사회 각계에서 크고 작은 후원금을 보탰다.



한인회는 현재 남가주 글렌데일의 소녀상을 만든 조각가에게 제작을 의뢰했으며 10월쯤 뉴욕을 방문할 예정인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와 함께 위안부관 개설과 소녀상 제막식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소녀상은 '모바일 콘셉트'를 적용해 어느 곳이든 옮겨 전시할 수 있는 움직이는 조각으로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골프대회에서는 서정일 전 뉴욕한인골프협회장이 5언더파 66타를 쳐 챔피언조 우승을 차지했다.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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