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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S 커뮤니티센터 기금 모금 행사 성황

500명 참석, 7만5000불 조성
"한인사회의 내 집 같은 곳으로"

뉴욕한인봉사센터(KCS)가 베이사이드에 새로 마련한 커뮤니티센터(203-05 32애비뉴)의 보수 공사 기금 모금 공연이 8일 성황리에 열렸다.

이 공연은 KCS가 본관 이전 작업을 마친 후 준비한 첫 번째 대외 행사로 500여 명이 참석해 새 회관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김광석 KCS 회장은 "많은 분들의 후원으로 10만 달러 목표 가운데 7만5000달러의 기금이 마련됐다"며 "회관 이전 후 남아 있는 리노베이션 작업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한인사회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이 회관은 한인 개개인의 내 집 같은 곳으로 우리 건물 우리 보금자리라는 자긍심을 갖고 활용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류제봉 KCS 백년기획위원회 위원장도 "한인사회 백년대계를 위한 상징적인 의미로 공연 티켓 후원금을 100달러로 책정했다"며 "이 뜻깊은 후원 행사에 동참해준 한인들께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 1부에선 나눔하모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주옥같은 명곡 선율이 울려퍼졌다. 김정길 단장의 지휘 하에 단원들은 '파란마음 하얀마음' '어머님 은혜' '메기의 추억' '부모' 등을 연주했으며 즉석에서 참석자들의 독창 공연도 펼쳐졌다. 이어 2부에선 극단 MAT(Meta Artist Troupe)가 준비한 뮤지컬 '아버지의 초상'이 진행됐다. 레덜란드 최고화가 렘브란트의 명작 '돌아온 탕자'를 바탕으로 제작된 이 뮤지컬은 아버지의 사랑과 용서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는 KCS 백년기획위원회 미동부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회장 이강원) 나눔하모니오케스트라 3개 단체가 공동 주최 저녁식사까지 푸짐하게 제공됐다. 행사에 앞서 회관 투어도 진행돼 참석자들은 대형 강당과 연회장 사무실 체육관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KCS 보수 공사가 완료된 후에는 플로싱경로회관도 새 회관으로 자리를 옮기며 방과후학교 운영도 재개될 예정이다. 현재 회관에서는 컴퓨터클래스 이민상담실 영어교육 어덜트데이케어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김지은 기자
kim.jieun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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