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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역 랜드마크 치킨점으로 만들겠다"

치킨 체인점 페리카나 줄리 김 대표
입맛 사로잡아 타민족 고객 50%

“페리카나 치킨을 미 전역 업계에서 랜드마크로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페리카나 치킨의 줄리 김 대표(사진)는 30여년 전 미국으로 건너와 대학원까지 졸업했다. 그 후 고등학교 선생님으로 근무하면서도 언제나 사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던 김 대표는 남편을 만나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들었다.

김 대표는 페리카나 한국 본사에 직접 연락을 취해 미팅을 잡았고 한국을 방문해 미 동부 판권을 받아냈다. 사업 시작 전 농무부(USDA)와 식품의약청(FDA)의 승인을 받는데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를 딛고 2014년 플러싱 162스트리트에 페리카나 1호점을 오픈했다.

2014년 당시 1호점 주변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신선함과 좋은 재료, 정성을 더한 ‘맛있는 가게’에 중점을 두고 운영을 시작해 고객 수를 늘려갔다. 더불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옐프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적극적으로 활용, 다양한 이벤트와 피드백 확인을 통해 고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했다.



2015년에는 ‘뉴욕 베스트 윙 페스티벌(NY Best Wings Festival)’에 초청받아 참가해 ‘최고 특별한 맛(Best Unique Flavor)’ 부분에서 2위를 해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페리카나 개장 초기에는 한인 고객이 대부분이었지만 현재는 50%이상이 타민족이다. 이는 김 대표의 꾸준한 메뉴 개발이 큰 영향을 미쳤다. 김 대표는 자신이 개발한 메뉴 중 망고비어와 옐로 스노윙 치즈 치킨윙이 고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해 뉴저지주에 페리카나 2호점을 오픈한 김 대표는 2016년 서니사이드에 3호점을 오픈했다. 2017년에는 뉴욕 베이사이드·아스토리아·맨해튼·버지니아 애난데일까지 체인점을 오픈하며 사업을 키우고 있다. 앞으로 브루클린에 8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텍사스·조지아·캘리포니아 등에서도 체인점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나 줄리 김 대표는 현재 오픈한 지점들을 정상궤도에 올리는데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대표는 "페리카나 한국 본점에서 제공하는 소스를 사용하고 닭을 튀길 때 매일 새로운 기름으로 교체하는 것과 좋은 닭을 사용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어느 체인점이나 이를 어길 시 계약을 파기 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또 "음식의 신선함을 중요시 하다 보니 시간이 많이 들고 고객들의 불만도 많아 힘들었다"며 "그러나 앞으로도 내 가족에게 먹인다는 생각으로 가게를 운영하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페리카나 체인점 문의 917-557-7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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