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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권 밴드 미주 공연 무산…비자 승인 지연 문제로 취소

7월 1일 카네기홀에서 개최 예정이던 전인권 밴드 30주년 미주 공연이 취소됐다.

공연을 준비한 투맨그룹은 27일 공문을 통해 전인권 데뷔 30주년 기념 미주 공연이 미 영사관의 비자 승인 지연 문제로 인해 일정에 맞추어 개최할 수 없게 돼 취소한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투맨그룹과 전인권씨가 최선을 다해 필요 서류와 자료 등을 한국 주재 미 영사관에 제출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었으나 영사관의 불분명한 지연 사유로 인해 불가피하게 본 공연의 일정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며 "주최사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성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공연 티켓을 구매했을 경우 구매처에 티켓을 반환하면 즉시 현금으로 환불 받을 수 있다. 환불 문의는 전화 718-300-6008.




황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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