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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열·기침·근육통, 레지오넬라 의심"…뉴욕시 보건국장 주민공청회

플러싱 감염 사태 현황 설명

“고열과 기침, 근육통 등의 증세가 보이면 즉시 병원을 찾아 레지오넬라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지난 19일 이후 약 2주 동안 플러싱 다운타운에서 주민 10여 명이 레지오넬라에 감염돼 입원 치료를 받은 가운데 시 보건국이 주민공청회를 열어 그간의 조사 진척 상황을 알렸다.

30일 플러싱타운홀에서 열린 레지오넬라 관련 주민공청회에서 매리 배셋 시 보건국장은 플러싱 일대 1.2평방 킬로미터 지역 내에 있는 건물의 쿨링타워 55개 가운데 49개에서 물 샘플을 수거해 검사를 진행했으며 이중 11개 쿨링타워에서 레지오넬라균의 흔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6개 쿨링타워는 냉방장치가 가동되지 않고 있어 검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조사에 대한 최종 결과는 2주 가량 후 발표될 예정이다.

감염증세를 보여 입원 치료를 받았던 14명 가운데 13명은 퇴원했으며 1명은 나싱홈으로 옮겨진 상태다. 환자 14명 모두 지병이 있었으며 연령은 30~80세 사이였다.



피터 구 시의원(민주·20선거구)은 이날 공청회에서 “레지오넬라 감염 증세는 감기와 유사하다”며 “고열이나 기침 등의 증세를 보이면 이를 단순 감기로 생각하지 말고 즉시 병원을 찾아 전문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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