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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서민주택 계획 가시적 성과

지난 회계연도 2만4293유닛 공급
1989년 이래 연간 최다 기록
드블라지오 취임 이후 7만7651개

2024년까지 총 20만 가구의 서민아파트를 공급하는 뉴욕시 서민주택(Housing New York·이하 HNY) 계획이 시행 3년 만에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시 주택보존개발국(HPD)이 13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회계연도(2016년 7월 1일~2017년 6월 30일) 서민용 주거 유닛은 총 2만4293개(신규 7705개 및 보존 1만6588개 합계)가 공급돼 1989년 이래 1년간 최다 공급량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연소득 4만3000달러 미만(이하 3인 가구 기준)으로 지역중간소득(AMI)의 50% 이하에 해당하는 가구에 할당된 유닛은 1만451개로 전체의 4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연소득이 2만6000달러 미만으로 AMI의 30% 미만에 해당하는 저소득층 가구에 할당된 서민용 유닛은 4014개로 전체의 14.8%를 차지했다.

또 연소득이 AMI의 51~80%에 해당하는 4만3000달러~6만9000달러 사이 가구에 할당된 유닛은 9945개(40.9%)로 지난 회계연도에 공급된 서민용 유닛의 절반 이상인 83.9%가 연소득 6만9000달러 미만 가구에 할당된 것으로 파악됐다.



보로별로는 브롱스에 9149개 유닛이 공급돼 가장 많았으며, 이어 맨해튼(6797개)·브루클린(4785개)·퀸즈(3507개)·스태튼아일랜드(55개) 순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HNY 계획이 시행된 2014년 이후 공급된 서민용 유닛은 총 7만7651개(신규 2만5342개 및 보존 5만2309개 합계)로 뉴욕시 사상 3년 동안 최다 공급량을 기록했다. 저소득층 노인을 위한 서민용 유닛은 총 4627개가 공급돼 2024년 목표치인 1만5000개의 약 3분의 1이 달성됐다.

지난 3년간 공급된 전체 서민용 유닛 가운데 31.9%(2만4782개)는 연소득 3만3400달러(1인 가구 기준) 또는 4만3000달러(3인 가구 기준) 미만 가구에 할당됐으며, 이 가운데 약 절반이 연소득 2만 달러(1인 가구) 또는 2만5800달러(3인 가구) 미만의 가구에 돌아갔다.

빌 드블라지오 시장은 "현재까지 HNY 계획은 예산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기대치보다 빠른 속도로 목표치에 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2014년 임기 시작 직후 총 410억 달러를 투입해 2024년까지 서민용 유닛 20만 개를 공급하는 10년치 장기 주택계획을 시행했다. 올 초에는 추가 19억 달러를 투입해 목표치의 25%에 해당하는 5만 개 서민용 유닛을 저소득층 노인 및 참전용사 가구에게 할당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조은 기자 lee.joe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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