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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자원봉사 ‘예수성극’ 성황

‘2008 토론토패션플레이’ 폐막

예수의 일생과 부활을 담은 성극 ‘2008 토론토패션플레이’가 부활절 오후 4시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지난 15일부터 총 7번에 걸쳐 퀸즈웨이 대교회(1536 The Queensway)에서 열려 2만7000여명이 관람했다. 이 교회는 지난 93년부터 패션플레이를 공연했다. 놀라운 것은 수 백명에 달하는 스탭과 출연진 전원이 자원봉사자라는 것. 이들 중엔 기술, 연기, 노래, 춤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하는 사람부터 어린이들까지 있다.

토론토패션플레이는 남녀 어린이 2명에게 예수를 알리는 형식으로 진행, 예수의 탄생부터, 기적이행, 수난, 부활 과정을 뛰어난 무대 효과와 합창, 독창, 안무로 2시간여 동안 전달해 토론토는 물론 먼 지역에서도 단체 관람을 올 정도로 유명하다.

패션플레이의 시작은 1600년대 유럽을 휩쓴 흑사병에서 무사했던 서부 독일의 한 마을, 오베라메르가우에서부터다. 강력한 메시지에 힘입어 이제는 전 세계 여러 나라, 여러 도시에서 해마다 부활절에 공연하는 전통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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