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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증거하며 하나님 나라위해 살자”

온주 한인기독교계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고전 15:20).”

온타리오한인교회협의회가 주관한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가 지난 23일 오전 6시 5개 지역에서 열렸다. 토론토지역은 동쪽은 본한인교회(담임 한석현), 북쪽은 소망교회(담임 서인구), 다운타운은 벧엘성결교회(담임 임승진)에서 각각 김요환 토론토한인성결교회 목사, 박철순 한인장로교회 목사, 임수택 갈릴리장로교회 목사의 설교로 진행됐다. 미시사가지역은 서부장로교회(담임 박헌승), 해밀턴지역은 해밀턴열린문교회(담임 이종범)에서 했다.

벧엘교회의 다운타운 연합예배에선 임 목사가 ‘예수 부활, 나의 부활’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노하덕 서머나교회 담임목사가 축시를 낭송했고 이형식 낙원교회 목사가 축도를 했다. 임 목사는 “그리스도의 부활을 발견하지 못하면 인생은 참으로 덧없는 것”이라면서 “부활의 소망을 갖고 부활의 증인으로 복음을 증거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살자”고 강조했다.

부활절 연합예배를 통한 헌금은 한인 봉사단체 및 탈북 인권단체를 위해 쓰인다. 이날 한인교회들은 뮤지컬, 칸타타 등 특별찬양을 하며 부활절을 기념하고 예배 후엔 부활절 달걀을 나누고 식사를 하는 등 기쁨을 함께 했다.



한국에서도 개신교의 보수ㆍ진보를 대표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가 이날 오전 5시30분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2만여 명의 신자가 참가한 가운데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를 개최했다. 한기총과 KNCC가 부활절연합예배를 공동 개최한 것은 2006년 이후 세 번째.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올해 부활절연합예배는 '생명ㆍ나눔'을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해 말 기름유출 사고로 오염된 서해안을 되살리려는 한국교회의 환경회복운동을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신학적.실천적 의미와 접목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부활절 예배 헌금도 서해안 살리기에 사용하기로 했다. 예배가 끝나갈 무렵 수백명 목회자들은 포도주를 적신 빵을 참석한 모든 신자들에게 동시에 나눠주는 '성찬식'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김영주 기자 nicole@joongang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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