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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령씨 첼로연주 박수갈채

한인교향악단 창립 20주년 공연

캐나다한인교향악단(이사장 김명숙)의 20주년 기념 연주회가 28일 토론토예술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리처드 이씨가 지휘한 이날 공연에서는 900여명의 관객이 배수령 씨의 첼로연주에 박수갈채를 보냈다.

배씨는 연방예술위원회(Canada Council for the Arts)가 2006년 실시한 악기명품 사용 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 1696년 제작된 ‘봉주르 스트라디바리’ 첼로(500만 달러 가치)를 3년간 무상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날 배씨는 드보르작 ‘Silent Woods', 차이코프스키 ’Variations on a Rococo Theme' 등을 선사했다. 11세 때 한인교향악단을 통해 데뷔했다.



김 이사장은 “창립 20주년 공연으로 연방예술위원회 경연대회에서 영예의 1등을 차지한 배수령씨를 초청, 협연하게 됐다”며 “우리 교향악단 출신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김효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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