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애리조나·유타·아이다호 경선

2016 미국의 선택

미 대통령 후보 경선이 반환점을 돈 가운데 오늘(22일) 애리조나.유타(이상 민주.공화).아이다호(민주) 등 3개 주에서 경선이 실시된다.

공화당의 경우 애리조나에 58명, 유타에 40명의 대의원이 배정돼 있다. 대선 후보로 선출되기 위해서는 1237명의 대의원을 확보해야 하는데 현재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683명, 테드 크루즈(텍사스) 연방상원의원이 421명, 존 케이식 오하이오주지사가 145명을 확보한 상태다. 애리조나의 경우 트럼프 반대 시위가 격화돼 경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민주당은 애리조나 75명, 유타 33명, 아이다호 23명의 대의원을 놓고 경합을 벌인다. 현재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1656명을 확보, 과반인 2383명에 근접한 가운데 지난 15일 '미니 수퍼 화요일' 경선에서 참패한 버니 샌더스(버몬트) 연방상원의원이 반전을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샌더스가 확보한 대의원은 877명에 불과한 상태다.


서승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