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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후보 경선 '웨스턴 화요일' 투표

2016 미국의 선택
유타·아이다호 기록적 투표율
애리조나 예비선거 관심 집중

서부에서의 2016년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웨스턴 화요일' 투표가 22일 실시됐다. 애리조나주에서는 민주.공화당 예비선거를 유타주는 민주.공화당 코커스 아이다호주는 민주당 코커스가 열린 가운데 예상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투표장에 몰려 1마일씩 줄을 서고 유권자들이 3~4시간 동안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대혼란이 빚어졌다. 투표 예정 시간이 훨씬 지난 이날 밤 10시30분까지도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소에 들어가지 못해 여전히 선거가 진행 중이다.

일부 투표소에서는 투표지가 모자라 복사를 한 임시 용지를 수많은 유권자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특히 이날은 벨기에 테러 소식이 전해진 후에 열린 첫 선거라 투표자들은 비장한 심정으로 표를 던졌다.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과 버니 샌더스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와 테드 크루즈, 존 케이식 후보는 테러를 일으킨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강경한 규탄 발표를 했다. 특히 트럼프는 테러리스트에 대한 고문을 허용해야 한다고, 크루즈 후보는 미국의 이슬람 교도들에 대한 감시와 조사를 강화해야 한다고 발언해 또 물의를 빚었다.

공화당 측에서는 승자 독식을 인정하는 애리조나주 예비선거에서 과연 도널트 트럼프 후보가 선두를 차지할 수 있을 지가 최대 관건이다. 애리조나주에서는 공화당 대의원 58명이 결정된다. 비율에 따라 배정되는 유타주의 대의원은 40명이다.



민주당은 선두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독주 또는 버니 샌더스 후보의 반격 여부가 관건이다. 3개주 모두 투표자 비율에 따라 대의원이 배정되며 애리조나가 75명으로 가장 많고 유타주 33명, 아이다호주 23명이다.


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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