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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클린턴 애리조나 예비선거 승리

2016 미국의 선택
민주·공화 '웨스턴 화요일' 투표

2016년 대통령 선거 후보 서부지역 경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2일 '웨스턴 화요일' 투표에서 가장 큰 지역인 애리조나주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이 차지했다. 특히 트럼프는 애리조나주에서의 공화당 승자 독식 규정에 따라 대의원 58명을 모두 싹쓸이 했다.

23일 오전 12시30분 현재 개표가 62% 진행된 가운데 공화당 트럼프는 46.0%를 획득, 테드 크루즈(22.1%)와 존 케이식(10.0%)를 가볍게 제압했다. 민주당의 클린턴은 71% 개표 현재 60.3%를 얻었고 버니 샌더스 후보는 37.1%에 그쳤다.

이 시각 현재까지도 공화당은 유타주(대의원 40명)에서 민주당은 유타(33명)와 아이다호주(23명)에서 코커스를 진행 중이라 결과가 발표되지 않았다.

이날 예비선거와 코커스에는 예상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투표장에 몰려 1마일씩 줄을 서고 유권자들이 3~4시간 동안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대혼란이 빚어졌다. 투표 마감 시간이 훨씬 지난 후에도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소에 들어가지 못하고 장시간을 기다리는 사태가 곳곳에서 벌어졌다. 일부 투표소에서는 투표지가 모자라 복사를 한 임시 용지를 수많은 유권자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특히 이날은 벨기에 테러 소식이 전해진 후에 열린 첫 선거라 투표자들은 비장한 심정으로 표를 던졌다.



후보들은 이날 테러를 일으킨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강경한 규탄 발표를 했다. 특히 트럼프는 테러리스트에 대한 고문을 허용해야 한다고 말해 또 물의를 빚었다. 크루즈 후보도 미국의 이슬람 교도들에 대한 감시와 조사를 강화해야 한다고 발언해 비난을 받았다.


김종훈 기자 kim.jongh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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