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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질긴 샌더스, 3개 주 경선 압승

트럼프와 가상 맞대결에선
힐러리보다 큰 표차 승리

미국 대선 민주당 경선주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26일(현지시간) 3개주 경선에서 압승하며 희망의 불꽃을 지폈다. 샌더스는 이날 치러진 워싱턴·알래스카·하와이주 경선에서 승리해 경쟁자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의 대의원 수 격차를 줄였다.

샌더스는 워싱턴주에서 81.6%를 득표해 18.4%에 그친 클린턴을 크게 앞섰다. 알래스카주에서도 72.7%로 27.1%의 클린턴에 압승했다. 개표가 시작되지 않은 하와이주에서도 샌더스의 승리가 확실시되고 있어 지난 1일 '수퍼 화요일(11개주 동시 경선)' 이후 승승장구하던 클린턴의 기세에도 제동이 걸렸다.

샌더스는 공화당 대선 후보와의 본선 경쟁력에서 자신이 클린턴에 앞서 있음을 부각시키고 있다. 지난주 폭스뉴스가 실시한 가상 대결 여론조사 결과 샌더스는 도널드 트럼프와 가상 맞대결에서 14%포인트 차로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린턴은 같은 조사에서 11%포인트 차 우위를 보였다.

하지만 샌더스의 역전 가능성은 여전히 낮다. 민주당 경선은 열흘 간 휴식기를 거쳐 다음달 5일 위스콘신에서 재개되는데 클린턴의 지역구인 뉴욕(19일)을 비롯해 코네티컷·펜실베이니아 등에서도 클린턴의 우세가 점쳐지기 때문이다.




이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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