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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이닝 6실점 ‘패전’…류현진, 복귀전서 8안타 허용

640일만에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다시 밟은 좌완 류현진(29ㆍLA 다저스)이 복귀전에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류현진은 7일 다저 스타디움서 벌어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4.2이닝동안 89개의 볼을 뿌리며 8피안타ㆍ2볼넷으로 6실점(탈삼진 4개)한뒤 마운드를 떠났다.

올시즌 첫 경기에서 패전의 멍에를 쓰며 방어율도 11.57로 상당히 높아졌다. 지난해 5월 왼쪽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2014년 10월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3차전 이후 처음으로 등판했다.

부담감 때문인지 1회초 선두타자 멜빈 업튼2세에게 리드오프 홈런을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빅리그 24번째이자 첫 선두타자 홈런 허용이었다. 2회초에도 선두 데릭 노리스에게 볼넷을 주며 실점했다.

알렉세이 라미레스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1ㆍ2루 위기에 몰린뒤 상대 선발투수인 드루 포머랜츠에 밋밋한 커브를 던지다 중전 적시타를 맞아 뼈아픈 추가점을 내주었다.

3회초에는 모처럼 체인지업을 활용해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그러나 구속이 떨어진 4~5회 어설픈 수비까지 겹치며 연속 실점했다.

4회초 데릭 노리스의 유격수 앞 내야안타, 코리 시거의 악송구에 라미레스에 좌익수쪽 2루타를 맞으며 0-3이 됐다.

5회초에도 맷 켐프-솔라르테에 연속 2루타를 내준뒤 노리스를 고의사구로 걸렀지만 디커슨의 타구를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가 착각해 잡지 못하는 3루타로 5회에만 3점을 헌납했다.

6실점으로 5회를 끝내지 못한채 강판된 류현진은 0-6으로 경기가 종료되며 패전투수가 됐다. 한편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12일 올스타전이 끝난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저 스타디움=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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