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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떨어진 류현진 '달콤한 12일 휴식'

5선발 맡아 20일 등판 예정

류현진(29.LA 다저스)이 후반기 다저스의 제5선발 투수로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데이브 로버츠(44) 다저스 감독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10일 샌디에이고전을 앞두고 15일부터 시작되는 후반기 선발 로테이션을 공개했다. 류현진은 버드 노리스(31)-브랜든 맥카시(33)-마에다 겐타(26)-스콧 카즈미어(32)에 이어 다섯번째로 등판한다. 류현진은 지난 7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에서 640일만에 빅리그 마운드에 섰다. 이 순서대로라면 류현진은 오는 20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다시 선발 등판하게 된다.

지난해 5월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복귀 첫 등판에서 4.2이닝동안 안타 8개를 내주며 6실점을 기록, 패전투수가 됐다. 야구 통계사이트 '브룩스 베이스볼'에 따르면 이날 류현진의 직구 평균 구속은 부상 전인 2014년에 비해 줄어든 시속 90마일을 기록했다. 특히 투구수 70개를 전후로 구속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투구시 손에서 공을 놓는 지점인 릴리스 포인트(수직값)도 2014년 1m85.6㎝에서 복귀전 1m82㎝로 3.6㎝ 낮게 형성됐다. 릴리스 포인트가 낮아진 것은 팔을 평소만큼 충분히 들어올리지 못한 상태에서 투구했다는 뜻이다.

그러나 경기후 어깨 통증을 느끼지 않은 점은 고무적이다. 공의 회전과 움직임 역시 부상 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2014년 직구 분당 회전수가 2149회였지만 지난 8일 경기에선 2248회로 오히려 더 높아졌다. 회전이 많이 걸리는 공일수록 타자들이 배트에 맞히기 어렵다.



류현진은 12일동안 충분한 휴식후 등판하게 된다. 그러나 첫 등판 때보다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다저스는 전반기에 51승4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조 1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57승33패)에 6.5경기나 뒤진 2위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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