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오늘 훈련서 부상자 명단 여부 결정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가벼운 부상을 입었던 김현수(28·볼티모어·사진)가 일단 정상적인 팀 훈련에는 참가한다. 다만 상태를 보고 부상자 명단(DL) 등재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는 게 언론의 보도다. 분명 희망적인 상황이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ESPN은 13일 구단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김현수가 14일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릴 팀 훈련에 참가해 몸 상태를 체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수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 10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1루로 뛰다 오른쪽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꼈으며 경기 도중 교체됐다.

김현수는 이 부상이 큰 문제는 아닐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시범경기와 시즌 초반 어려운 고비를 딛고 일어선 김현수는 전반기 46경기에서 타율 0.329, 출루율 410, 장타율 0.454, 3홈런, 11타점의 호성적으로 반등을 이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