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후반기 시작' 오승환 첫 패전
강정호, 3타수 무안타
오승환은 15일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6-6으로 맞선 9회초 조나단 브록스턴의 뒤를 이어 등판했다.
첫 타자 지안카를로 스탠튼은 삼진으로 솎아냈다. 하지만 마르셀 오즈나에 2루타를 내주면서 흔들렸다. 크리스 존슨을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2사 2루에서 미겔 로하스에 적시타를 내주면서 6-7로 리드를 내줬다. 이후 아데니 에체베리아는 삼진으로 처리, 마운드를 내려왔다.
결국 오승환이 내준 점수를 세인트루이스 타선이 뒤집지 못하면서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첫 패전 투수가 됐다.
한편 강정호(29ㆍ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4가 됐다.
피츠버그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의 호투에 막히며 1-5로 패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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