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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다저스전 패전 모면…9회초 뼈아픈 솔로포 허용

오승환(34ㆍ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ㆍ사진)이 LA 다저스를 맞아 구원에 실패했다.

오승환은 22일 미주리주의 부시 스타디움서 벌어진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2-2로 맞선 9회초에 등판,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실점으로 부진했다. 방어율은 1.82가 됐다. 선두타자 코리 시거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지만 타격감각이 가장 좋은 저스틴 터너에게 던진 93마일짜리 직구가 중월 솔로포가 되고 말았다. 빅리그 데뷔 이후 두번째 피홈런이다.

이어 에이드리안 곤살레스ㆍ하위 켄드릭을 삼진으로 솎아냈으며 9회말 제드 조르코가 동점포로 3-3을 만들며 패전을 모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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