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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올해 4500만달러 허공에 날렸다

연봉 분석기관 '스포탁' 보도…21명 DL 올라

올해 메이저리그(MLB) 30개 구단 가운데 팀 연봉이 가장 적은 팀은 플로리다주의 탬파베이 레이스로 7237만달러에 불과하다. 반면 LA 다저스의 경우 2억3000만달러로 단연 1위이며 이 가운데 부상중인 선수들에게 들인 액수는 4500만달러가 넘는다.

게다가 류현진(29)을 포함, 아직도 복귀하지 못한 부상자가 적지않아 이 숫자는 더 커질 전망이다. 다저스의 처참한 현주소를 나타내는 것이다. 25일 프로종목의 연봉을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스포탁'에 따르면 다저스는 모두 21명이 15~60일 부상자 명단(DL)에 등재됐다. 이 날짜를 모두 합치면 1232일이다. 부상자가 가장 적은 휴스턴 애스트로스(4명ㆍ100일)와 견주면 다저스가 얼마나 관리에 부실한지 알수 있다.

부상자 명단에 올라도 정해진 기본 연봉은 지불해야 한다. 올해 1800만달러를 받는 안드레 이디어는 부상자 명단에 114일간 올라 혼자서 1121만달러를 '놀면서' 수령했다.

브렛 앤더슨(114일)은 984만달러, 브랜든 맥카시(92일)는 553만달러,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9일)는 547만달러 규모다. 113일간 DL에 올랐던 류현진도 연봉 600만달러의 절반을 훨씬 넘는 440만달러를 운동장 밖에서 받았다.



다저스는 지난해에도 22명이 1322일을 DL로낭비하며 3683만달러를 탕진했다. 더 큰 문제는 이 금액이 늘어난다는 현실이다.

이웃 라이벌 LA 에인절스도 15명이 DL에 올라 2286만달러를 손해봤지만 다저스에 비하면 절반에 그쳤다. 반면 106만달러만 손해 본 애스트로스와 마이애미 말린스(7명·251만달러)-시카고 화이트삭스(9명·293만달러)-피츠버그 파이어리츠(9명·294만달러)는 모두 연봉 15위 이하 팀이지만 성적은 100% 5할대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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