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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김현수 곧 빅리그 복귀…나머진 부상ㆍ슬럼프

여름철 빅리그 그라운드에 한인 '실종'

역대 그 어느때보다 많은 한인선수들이 활약하던 메이저리그가 여름철로 접어들며 '실종' 수준으로 그라운드가 썰렁해졌다.

한인 선수들이 약속이나 한듯 대거 부상자 명단(DL)에 등재되고 나머지 선수들도 이런저런 이유로 슬럼프에 빠지며 매일같이 오르내리던 빅리그 소식이 삽시간에 사라진 것이다.

<관계기사 3면>

이달초 2년만의 재기전을 치른 류현진(29·LA 다저스)과 빅리그 신인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ㆍ베테랑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는 부상중이거나 마이너리그에 있다.



김현수는 25일 매릴랜드주 보위의 프린스 조지스 스타디움서 벌어진 하트포드와의 경기에 2번타자 겸 좌익수로 출전해 두번째 타석인 2회 우월 투런홈런을 작렬시켰다. 2안타를 친 김현수는 빠르면 26일 콜로라도 로키스전부터 볼티모어에 합류할 예정이다.

또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의 박병호는 맥코이 스타디움서 5-7로 진 보스턴 레드삭스 산하 포투켓과의 원정경기에 6번-지명타자로 나서 6회초 2사에서 우측 펜스를 넘기는 역전 솔로포와 9회 2루타를 터뜨렸다.

벌써 마이너리그에서 6번째 홈런으로 타율 0.292-11타점을 마크했다. 최지만(LA 에인절스)은 캔자스 시티 전에서 2루타·실책으로 멀티 출루했다. 반면 류현진ㆍ추신수는 부상과 통증이 잦아지며 치료ㆍ재활에 많은 시간을 빼앗기고 있다.

이때문에 현지 언론의 평가도 갈수록 비판적으로 변하고 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독차지했던 류현진은 지난해 5월 왼쪽 어깨수술을 받은뒤 최악의 난관에 처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전에서 640일만의 빅리그 복귀전을 치렀지만 경기 내용과 결과가 나빴고 팔꿈치 건염 증세로 등판 일정이 취소되며 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게다가 다음 등판 일정도 언제가 될지 불투명하다.

올해 연봉 2000만달러인 추신수는 이미 세번째 DL에 올랐다.

2014년 자유계약선수(FA)로 잭팟을 터뜨린뒤 이적한 텍사스에서 절반 이상의 시즌을 뛰지 못했다.

강정호는 야구장 외적인 문제로 정신집중이 어려우며 후반기에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시애틀의 이대호 역시 자기스윙을 하지못하며 체력저하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30개팀에서 750명이 뛰는 메이저리그는 잠시 현장을 이탈해도 자리를 빼앗길수 있는 무한 경쟁의 필드다.가을야구 시즌인 10월까지 몇명의 한인선수들이 플레이오프 무대까지 경험하게 될지 향후 반전이 주목된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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