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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4타점 폭발…대타 이대호는 침묵

오승환, 6세이브 달성
김현수 2경기 연속 안타

강정호(29ㆍ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가 통산 2번째 4타점 경기를 펼쳤다. 이대호(33ㆍ시애틀 매리너스)는 대타로 나왔지만,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강정호는 27일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서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4타점 1볼넷 1삼진으로 맹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241을 유지했다.강정호의 4타점 경기는 개인 최다 타이 기록으로 지난해 9월10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만루홈런으로 4타점을 기록한 이후 두 번째다.팀은 10-1 대승을 거두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피츠버그 선발 게릿 콜은 이닝 동안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데뷔 첫 완투승을 거두며 시즌 6승째를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강정호와 맥커친(3안타)이 4타점 경기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오승환(33ㆍ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팀이 5-4로 역전한 뒤 9회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6세이브를 올렸다. 이틀 연속 세이브를 거두며 평균자책점도 1.72로 내렸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로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단 1득점에 그친 볼티모어는 콜로라도에 1-6으로 패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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