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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함과 희망, 쓸쓸함이 공존하는 도시…캐나다 밴쿠버

신현식 기자의 대륙 탐방

먼 발치의 스탠리파크에서 바라 본 밴쿠버는 정형화된 인간의 삶의 모습이 있다. 고층빌딩과 아파트 숲은 쓸쓸함과 외로움, 낭만을 동시에 품은 곳이다.

독일의 철학자 발터 벤야민은 캐나다에서 세번째 큰 도시인 밴쿠버를 "살기도 힘들지만 떠나기도 힘든 곳, 사랑하면서도 싫어하는 곳, 유쾌함과 희망이 존재하면서도 절망이 있는 곳이 도시"라고 말했다고 한다. 하지만 첫 인상은 중국의 어느 도시를 온 듯한 느낌이었다.

길에서 마주치는 사람 대부분이 중국인일 정도였다. 고급 주택 구입자의 상당수가 중국 유학생들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고 한다.

2014년 한해동안 거래된 300만 달러(캐나다 달러) 이상의 고가주택 70%가 중국인들에게 팔렸을 정도였다. 이러다 보니 부동산 가격은 몇 년새 두배 이상 올랐다고 한다. 몰려드는 중국인으로 인해 캐나다 정부의 정책이 도마위 에 올려질 판이다.



중앙일보 밴쿠버 지사의 김소영 지사장에 따르면 밴쿠버 지역의 한인 인구는 5만 여명. 밴쿠버 인근 도시인 버나비(Burnaby), 서리(Surrey) 등에도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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