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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는 여러 개를 미리 준비해야"

"나는 이렇게 공부했다" USC·버클리 합격 아이린 이
주말봉사하며 스트레스 풀어
노트를 쓰면서 시험공부 복습

UC버클리와 UCLA, USC에서 합격 통지를 받은 아이린 이(한국명 혜인·17)양은 USC에서는 디렉터스 장학생, 버클리에서는 메릿 장학생으로 선정됐을 만큼 우등생이다.

이 양의 공부법은 숙제를 통한 복습이다. 학교가 끝나 집에 오면 숙제를 하면서 수업에 들었던 내용을 다시 한번 복기하면서 AP수업을 따라잡았다. 이양은 "11학년에 AP과목을 5개나 들어서 수업량이나 과제물을 챙기는 게 솔직히 힘들었다"며 "매일 오후 5시부터 오후 8시까지는 숙제하는 시간으로 정해 지켰다. 각 과목을 고르게 복습할 수 있도록 스케줄을 나눠 공부하면서 밸런스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잘 이해하지 못한 과목은 선생님에게 따로 질문하고 교과서도 다시 한번 읽어보는 정공법을 택했다. 좋아하는 과목으로 미국사와 수학을, 힘들어했던 과목을 영어를 꼽은 이양은 "교과서를 읽고나면 저널을 썼다. 또 수업에서 배운 내용과 연관된 픽션이나 진짜 역사와 연관돼 있는 책을 읽다보니 당시 시대상이나 문화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자신만의 공부법도 소개했다.

중학교 때 부모의 직장 때문에 한국에서 2년동안 사는 동안 한국어를 열심히 배운 이양은 "영어 외에 외국어 구사는 큰 장점이다. 한국어를 할 수 있으니 부모와 대화에도 어려움이 없어서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 공부하기 싫을 때에는 "봉사를 다니면서 마음을 다잡았다"는 이양은 "밸리오케스트라 단원으로 4년동안 활동했는데 음악을 연주한 게 큰 도움이 됐다. 또 친구들과 영화도 보면서 나름대로 스트레스를 극복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이양은 대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가능한 일찍 에세이를 준비할 것을 조언했다.

"에세이를 쓸 때 귀찮더라도 여러 개를 준비해야 원하는 사립대에 제때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잇다. 시간이 촉박하다고 일찍 포기하지 말 것"을 당부한 이양은 "아이디어를 먼저 써 놓고 그 중에서 잘 쓸 수 있는 내용을 골라 작성하는 방법으로 시간을 절약하라"고 격려했다.

대학에 가면 유명한 강연도 듣고 싶고 다양한 연구활동에도 참여하고 싶다는 이양은 이밖에도 "성적 유지를 위해 진짜 듣고 싶은 수업을 듣지 못한 경우가 있어 아쉬움이 크다. 관심있는 분야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수업을 들으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게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글·사진=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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