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건강칼럼] '심혈관계 위험도 계산기'

조동혁 전문의 / 조동혁 신장내과

과학이 발달하면서 80년대 후로 서양의학은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하는 치료를 하는 방식으로 획기적인 변화가 있었다.

그 과학적인 근거라 함은 모든 치료가 과학적인 실험의 결과와 통계를 바탕으로 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의사의 교육에 있어 의대에서도 레지던트를 하면서도 임상실험을 항상 접하고, 통계학에 대한 꾸준한 교육이 실시된다.

미국에서의 유명 대학교 교수는 환자를 보는 것보다는 이런 임상자료를 근거로 통계를 내서 발표를 하는 일을 주로 한다.

교수들은 여러 임상실험들의 자료들을 모아서 그 자료를 분석하고 통계를 만든다. 그리고 그 통계를 바탕으로 어떤 환자가 왔을 때 얼마나 위험성이 있는가를 임상실험 통계에 맞추어 계산을 하고 그 결과를 의사 학회지에 발표를 한다.



그렇게 되면 의사들은 그 학회지를 읽고 그 결과를 나름대로 다시 해석을 하고 결론을 내려 직접 환자의 치료에 적용을 한다.

많은 임상실험들의 자료들이 공유되고 컴퓨터가 좋아지면서 통계의 자료를 바탕으로 어떤 질병에 대한 합병증이나 문제의 확률을 계산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그 계산을 자동화하여 환자의 정보를 입력하면 위험도를 내주는 계산기가 나오게 되었다. 그중에 하나가 '심혈관계 위험도 계산기'다.

그동안 심근경색증이나 뇌졸중이 없었던 40세에서 79세 사이의 사람에 한해 나이, 성별, 병력, 콜레스테롤 수치, 당뇨나 고혈압.흡연 여부를 바탕으로 10년의 심장질환이나 뇌졸중의 위험도를 산출해 내는 계산기이다. 이 계산에서 위험도가 7.5% 이상이면 위험도가 올라간 것으로 정의되며, 만약 10% 이상으로 증가해 있다면 콜레스테롤 약인 '스타틴(statin)'을 복용하라고 추천하고 있다.

해당 링크(www.iVitaMD.com/cvd)를 찾아가 질문에 답을 하면 자신의 앞으로의 10년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