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 뮤지엄, 미켈란젤로 작품 전시
오는 10월29일까지
드물게 남긴 ‘소묘’
20일 게티 뮤지엄은 미켈란젤로의 소묘, '애도하는 여인(Study of a Mourning Woman)'이 오는 10월29일까지 북쪽 건물 2층 갤러리에 전시된다고 발표했다. 회화·조각·건축 등으로 유명한 미켈란젤로가 드물게 남긴 ‘소묘작’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주목된다.
해당 작품은 미켈란젤로의 활동 초창기인 1500~1505년 사이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된다. 1995년 영국 요크셔에 위치한 하워드 성(Castle Howard)에서 개최된 콜렉션을 통해 대중에게 알려졌으며, 2001년 진행된 미술품 경매에서 800만 달러 낙찰가를 기록했다. 그의 소묘작 중에서도 최고로 평가되는 작품 가운데 하나로, 지난 7월 게티 뮤지엄이 매입했다.
한편, 불멸의 화가로 알려진 미켈란젤로는 회화·조각·건축 등 전방위적 분야에서 뛰어난 작품을 남긴 르네상스 시대의 대표적인 예술가다. 조각 작품인 ‘다비드’와 ‘피에타’, 회화 ‘천지창조’·‘최후의 심판’ 등을 남겼다.
김지윤 기자 kim.jiyoon2@koreadaily.com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