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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이드] 최근의 주택시장 흐름

김수연 / 뉴스타부동산 어바인 명예부사장

밀레니얼이 새로운 주택 구매층 부상
2018년 부동산 시장도 여전히 성장세


요즘은 만나는 사람마다 2018년의 부동산 경기가 어떨 것 같으냐고 묻는다. 새로운 한 해의 첫 해가 떠올라도 그 해가 오늘과 다른 해일 수는 없다고 지인 분이 말씀하시던데, 사실 부동산 시장도 그렇다. 여러 가지 개편 세법이 발표되고 모기지 이자의 상승 가능성이라든지 주변국들의 어수선한 정세로 여전히 주목해야할 상황이 많지만 지난해와 같이 미국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맑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수기, 성수기 등이 단기적 오르내림을 보이면서 지역적인 편차도 크게 보이고 있다. 30-40대의 밀레니엄 세대들이 새로운 바이어 층으로 등장하면서 캘리포니아만 하더라도 주택 수요가 도심의 콘도보다는 교외나 외곽지역의 단독주택으로 바뀌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집수리나 리모델링이 되어 있어서 바로 이사할 수 있는 주택을 많이 찾고 있지만 몇 해에 걸친 매물 부족 상황은 집 찾는데 어려움만 더해서 집 매물이 많은 지역으로 관심이 쏠린다. 게다가 이들은 부동산 거래에 경험이 없어서 모든 정보를 인터넷에서만 찾으려 하지만 실제 중요한 사항들은 직접 눈으로 보고 찾아야 하는데 이때 오랜 경험을 토대로 상대적 저평가된 숨겨진 보석을 찾을 수 있는 전문인의 도움을 받는 게 필요하다.

특별히 어바인시는 새집 분양이 많기로 유명하다. 지난 2006년 새집 건설이 시작된 이후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잠시 주춤했다. 그러다가 2010년 한층 업그레이드된 디자인의 스톤게이트를 시작으로 2013년에는 남가주 최대 개발 프로젝트인 어바인 그레이트파크 3000여 에이커에 1만 채가 넘는 주택들이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됐다. 4년 연속 미서부지역에서 신규주택을 가장 많이 판매한 최고의 계획단지로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50만 달러 초반에 시작해 다양한 사이즈와 가격대로 구성되어 있어 많은 고객이 주말마다 곳곳에서 분양하는 모델하우스 구경을 하고 있다. 그들 대부분은 고급스럽고 멋진 인테리어에 눈이 현혹되어 새집으로 이사하고 싶어 한다. 실제 고객 중에는 어린 자녀를 둔 고소득 40대로 안전한 주변 환경과 뛰어난 교육환경으로 소문난 어바인을 찾아온 경우가 많고 그들의 친구들도 소문을 듣고 점차 모이는 추세이다. 요즘 중대형 새집 모델하우스를 보면 젊은 부부를 겨냥해 어린 자녀를 돌보기 편리한 구조로 인테리어 되어 있는 것을 많이 본다. 젊은층 소득이 증가하면서 넓고 쾌적한 중대형 주택의 수요도 상승해서 공급과 수요의 관점에서 중대형 주택의 공급이 부족해질 가능성도 있다.

집값은 7년, 10년 주기로 움직인다고 하고 지금은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운 시점이지만 자격이 되는 바이어들이 상당한 다운페이를 하고 구매하는 경향을 보여서 집값도 장기적으로는 상승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동산 투자는 단기간의 시세차익보다는 큰 출렁임 없이 작은 뉴스에 연연하지 말고 긴 안목으로 큰 파도의 흐름만 보고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고를 선택하는 것보다는 고객의 입장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게 도와주어야 하고 모든 과정을 잘 가이드 해 주는 신뢰할 수 있는 좋은 에이전트를 만나는 게 중요하다.



▶문의:(714)380-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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