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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월은 조지아주 ‘토네이도 시즌’

강풍·폭풍 피해 보험청구건 전국 2위
실내·야외 안전한 대피요령 숙지해야

애틀랜타를 비롯 조지아주의 토네이도 시즌이 시작됐다.

19일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에는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불어닥치는 등 토네이도 경보가 발동됐다. 조지아에서는 3월부터 5월까지 ‘토네이도 위험 시즌’으로 분류된다.

팜 스테이트 보험회사에 따르면, 조지아는 토네이도와 폭풍 피해로 인한 보험 청구 건수가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은 주다. 지난 2014년 통계 기준으로 조지아의 토네이도 및 강풍 피해 보험 청구건은 1만 148건으로 1위인 일리노이의 1만884건 대비 불과 700건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

오히려 조지아주는 토네이도 루트(길)로 알려진 텍사스(7999건), 오하이오(6849건), 테네시(6945건), 미시간(4762건), 앨라배마(4612건), 미주리(3914건), 켄터키(3583건)보다 훨씬 더 많은 보험청구 건수를 기록했다. 보험업계의 입장에서 볼 때 조지아주는 대표적인 토네이도 피해 위험 지역인 셈이다.



조지아주 재난관리청(GEMA))은 토네이도와 강풍이 갑자기 불어닥칠 경우 콘크리트로 보호된 지하실로 신속하게 대피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조언한다. 지하실이 없는 경우 건물의 가장 아래층에 방이나 복도에 있는 것이 더 안전하며, 유리창과 문, 외벽, 모서리 등과 같은 곳에서 가능한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한다. 자동차나 트레일러, 모빌홈은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 특히 실내 피난처를 발견할 수 없는 야외에서 토네이도와 거센 폭풍을 만나게 되면, 나무에서 멀리 떨어져 다리 밑이나 개울 또는 땅이 푹 꺼진 저지대를 찾아서 토네이도와 폭풍이 지나갈 때까지 웅크리고 앉아있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미국 적십자사는 토네이도에 대비하기 위해,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의 토네이도 경보 시스템을 미리 숙지하고, 아이들과 함께 토네이도 대피 훈련을 가지며, 강풍에 날아갈 수 있는 쓰레기통 등을 미리 안전하게 치워놓고, 실시간 일기예보와 하늘의 이상한 구름의 징조를 잘 살펴서 대피계획을 미리 세울 것을 조언했다.


노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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