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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교량들 안전하다”

단축공법 적용 다리
교통부, 안전성 조사

공사기간을 단축하는 건축 공법으로 지어진 조지아주의 다리들이 안전하다는 정부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지아주 교통부는 주 전역에 걸쳐 단축공법으로 건설된 교량들의 안전성을 전수조사한 결과 안전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주정부의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발생한 콘크리트 다리 구조물 붕괴사고로 최소 6명이 사망한 직후 실시된 것이다. 지난해 2월 I-85 고가도로 붕괴사태를 겪은 주정부가 공기단축 구조물의 안전 여부를 시급히 진단한 결과다.

나탈리 데일 교통부 대변인은 ‘액셀러레이티드 타임라인(accelerated timeline)’ 공법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안전이 입증된 기술인데 플로리다에서 참사를 빚은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조지아에는 비교적 근래에 도입됐으며 아직 문제를 일으키진 않았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조지아에서는 299번 고속도로와 I-24 고속도로가 만나는 조지아 북서부 데이드 카운티 등에서 단축공법으로 다리가 건설됐으며, 뷰포드하이웨이 선상에 있는 I-285 교량에도 같은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었다.

해당 공법은 공사기간에도 차량의 통행을 금지하지 않아 기간을 단축하고 교통 흐름에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각광을 받아왔다. 특히 2011년 메사추세츠에서는 10주만에 14개 교량을 새로 지으면서 최첨단 기술로 인식됐다. 그러나 마이애미 참사를 계기로 안전성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지만 사고 조사반은 아직 정확한 붕괴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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