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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주지사 선거는 '돈 잔치'

TV광고비로 6570만불 사용
프리츠커 3360만불로 최고

일리노이 주지사 후보들이 TV 광고비로 6570만 달러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자 시카고 트리뷴 온라인 판에 따르면, 지난 18일까지 주지사 후보자들이 TV 광고로 사용한 금액은 2014년 브루스 라우너 주지사가 선거 전체 기간 동안 사용한 6530만 달러를 이미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민주당 후보들 가운데 J.B 프리츠커는 3360만 달러, 대니얼 비스는 450만 달러, 크리스 케네디는 280만 달러를 각각 사용했다. 공화당 후보 가운데 라우너 주지사는 1650만 달러, 잔 아이브스는 280만 달러를 지출했다.

트리뷴은 “주지사 선거 역사상 가장 많은 광고료를 지불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각 후보자들은 지난 18일 예비선거를 앞두고 막바지 선거 유세 활동을 이어갔다.

프리츠커는 사우스 쇼어에서 라우너 주지사를 꺾고 주지사에 올라 건강보험, 직업창출, 교육 등 혜택을 확장시키겠다고 호소했으며, 케네디는 시카고 남부에 있는 교회를 방문해 지지를 당부했다. 비스는 락포드, 라우너 주지사는 블루밍턴과 피오리아, 아이브스는 미디어 인터뷰를 통해 막바지 유세 활동을 했다.


장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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