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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대신 2번 아이언 선택한 우즈 '이븐파'

키스너 5언더파 선두…강성훈 공동 8위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47회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0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케빈 키스너(미국)가 단독 선두에 나섰다.

키스너는 19일 영국 스코틀랜드 앵거스의 커누스티 골프 링크스(파71·7402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공동 2위 선수들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첫날 경기를 마친 키스너는 지금까지 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선수다.

아직 메이저 대회 우승은 없으며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지난해 PGA 챔피언십 공동 7위다.



브리티시오픈에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출전해 2017년 공동 54위가 가장 높은 순위였다.

토니 피나우(미국)와 에릭 판 루옌, 잰더 롬바드(이상 남아공)가 나란히 4언더파 67타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한인 선수로는 강성훈(31)이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기록, 공동 8위로 순항했다. 공동 8위에는 강성훈 외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욘 람(스페인), 저스틴 토머스, 잭 존슨(이상 미국) 등 내로라하는 세계적인 톱 랭커들이 다수 포진했다.

2008년 US오픈 이후 10년 만에 메이저 우승에 도전하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3개, 보기 3개를 맞바꾸며 이븐파 71타로 김시우(23) 등과 함께 공동 32위를 기록했다.

이날 우즈는 시멘트 바닥처럼 딱딱한 페어웨이로 인해 생각보다 많은 거리가 나자 드라이버를 대신할 새 클럽을 만들었다. 로프트를 2도 세워 17도로 만든 2번 아이언은 티샷에서 우즈가 사용할 비밀병기였다. 우즈는 이 아이언으로 1번홀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완벽한 작전 수행 능력을 발휘했다.

지난해 우승자 조던 스피스(미국)는 14번 홀(파5)까지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며 잘 나가다가 15번 홀(파4) 더블보기, 16번과 홀 보기로 흔들렸다.

마지막 4개 홀에서 4타를 잃은 스피스는 1오버파 72타, 공동 50위로 밀렸다.

세계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버디 1개, 보기 3개, 트리플보기 1개로 5오버파 76타를 치고 공동 129위에 머물렀다.

한인 선수는 강성훈, 김시우 외에 안병훈(27)이 2오버파 73타로 공동 72위, 박상현(35) 5오버파 76타로 공동 129위, 최민철(30) 8오버파 79타 공동 144위 등을 기록했다.

최근 PGA 투어 밀리터리 트리뷰트에서 우승한 케빈 나(35)는 1언더파 70타로 공동 18위, 역시 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 우승자 마이클 김(25)은 2오버파 73타로 공동 72위에 올랐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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