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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또 '애국가 무릎꿇기' 등장

트럼프 "NFL 시청률 폭락할 것" 악담

2018년 프로풋볼(NFL) 시즌이 개막되자마자 지난해처럼 일부 선수들이 인종 차별에 항의하기 위한 목적에서 국가 연주 도중 무릎을 꿇는 시위를 벌였다.

그러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구단주들은 애국심이 없는 선수들을 즉각 리그에서 퇴출시켜야 한다"고 공세를 벌였다.

지난 9일 마이애미 돌핀스의 와이드 리시버 케니 스틸스ㆍ앨버트 윌슨은 테네시 타이탄스와의 개막전 세리모니에서 국가가 출려퍼지는 동안에 닐다운(무릎 꿇기) 항의를 벌였다. 또 수비수 로버트 퀸은 주먹을 하늘로 치켜올리는 동작으로 항의했다.

2년전 쿼터백 콜린 카이퍼닉(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은 백인 경찰의 총격에 흑인이 사망하는 사건이 빈발하자 처음으로 이같은 시위를 선보였다.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가 됐지만 32개 구단주들의 외면으로 2년째 강제은퇴 상태다.카이퍼닉이 '협박' 주체라고 적시한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애미의 행동에 반발했다.



무릎꿇는 선수들을 가리켜 "개XX"라고 폭언한 트럼프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맙소사, NFL 개막전 시청률이 형편없었던 작년보다도 훨씬 더 떨어졌다"며 "시청자 숫자가 13% 하락해 지난 10년간 최악이었다"고 조롱했다. 팬들과 시청자들이 개막 초반부터 논란이 재개된 NFL 사태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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