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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살림남2' 송하율♥김동현, 함 받았다‥험난한 '부부'의 길(ft.윤택·배기성)

[OSEN] 기사입력 2018/09/12 05:59

[OSEN=김수형 기자] 함이 들어온 송하율, 김동현 부부가 그려졌다.

12일 방송된 KBS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송하율, 김동현 부부가 함을 받았다. 

승현네는 아침부터 고급와인 하나로 분위기가 묘해졌다. 父가 누군가로부터 고급 와인 선물을 받아왔기 때문. 게다가 母에게 최근 부쩍 잦아진 상갓집 방문 약속으로 수상한 모습을 보였다. 父는 옷을 가라입고 나왔으나, 상갓집 가는 것치곤 체크셔츠를 입고 나와 더욱 의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화려한 상갓집 복장과 들떠보이는 발걸음이 이상했다. 아들들은 "옥숙이 여사 만나러 가는 거 아니냐"며 들떴다. 바람피는 것 같다고 母놀리는 재미에 빠졌다. 
 
다음날, 父는 전화기에 벨이 울리자, 화장실 또는 베란다에 나가 몰래 전화를 받았다. 이어 전화를 받자마자 또 외출에 나섰다. 父를 만나고 온 두 아들은 母에게 거짓말로 父를 감쌌다. 뭔가를 계속 숨기는 것을 母는 눈치챘다.김승현은 "아버지가 비밀로 해달라하셨다"고 말했다. 아들의 말같지도 않은 소리에 母는 결국 승현과 함께 길을 나섰다. 

父가 향한 곳은 바로 만화방이었다. 의문의 통화 주인공 역시 만화방 주인이었다. 나이 71세에 찾은 파라다이스가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동현, 송하율 부부가 아침부터 처가에서 일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냈다. 김동현은 "함 들어오는 날"이라면서 "전통적이라 꼭 해보고 싶었다"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이어 하율로부터 달걀을 가지고 오라는 미션을 받았다. 닭 공포증이 있는 동현은 닭과의 접촉을 아찔해하며 우여곡절 끝에 달걀 채집에 성공했다. 

이어 하율은 한복으로 갈아입었고, 동현도 양복으로 갈아입었다. 바로 함 맞이 준비때문이었다. 이때, 동현과  절친인 개그맨 윤택과 배기성이 나타났다. 두 사람은 "함 팔면 돈이 생기니까 크게 한 몫 챙겨갈 계획"이라면서 "함판 돈으로 거하게 한잔할 것,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부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윤택은 얼굴에 오징어 가면을 쓰고 "함사시오"라고 말하며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함잡이패들은 "신부 친구들이 맞이해야하지 않냐"면서 선전포고하는 등 교묘한 밀당으로 깨방정을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때, 할머니가 돗자리를 들고 나오는 바람에 얼떨결에 반은 진입했다. 어쩌다 술도 한 잔 받아먹고 자연스럽게 안주도 덥석 받아먹었다. 

이어 삼촌은 원하는 걸 말하라며 돈봉투를 내밀었고, 이어 윤택을 알아보면서 "혹시 윤택씨냐, 팬이다"고 말했다. 윤택은 팬이란 말에 함 파는건 까맣게 잊고 마음이 약해졌다. 윤택은 "동생들한테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삼촌역시 밀당 없이 바로 돈봉투를 투척, 더할 나위 없는 화합의 장이 됐고, 박깨기도 속시원하게 바로 깼다. 이어 집에 돌아와, 함을 풀어 구경도 하고 정감도 깊어졌다. 넉넉하고 풍성한 저녁상을 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맛있게 저녁식사를 먹었다. 

이 분위기를 몰아, 하율에게 노래를 시켰다. 하율이 부끄러워하자, 함잡이들은 동현의 양말을 벗기더니 함을 쌌던 천을 가져와 물까지 뿌리며 세팅했다. 20년차 종합격두기 선수인 김동현은 "발바닥 맞는 것 걱정 안했다"고 했으나, 조기로 발바닥을 가격하자 괴로움에 몸부림쳤다. 계속해서 궁지에 몰리니, 하윤이 숟가락을 잡아 배기성의 노래를 불렀다. 하지만 실패했고, 슬슬 리듬을 타고 빅뱅의 '뱅뱅뱅'으로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혹독했던 신고식이 드디어 끝났다. 성공적으로 잔치를 마무리했다. 

두 사람의 행복을 위해 현직가수인 배기성이 마이크를 잡았다. 25년차 가수답게 진가를 발휘했고, 흥이난 어머니까지 댄스에 합류했다. 정감있고 풍료로웠던 하루였다. 동현은 "잘 살기위한 의식을 치른 느낌, 참 흔치 않은 함 팔기 문화, 좋은 추억 만들어 좋다"며 소감을 전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살림남2' 방송화면 캡쳐

김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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