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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표로 바꾸자] "한인 교육열, 사회에 큰 기여"

크리스티 스미스 주하원 후보
한인 많은 스티븐스랜치 관할
'교육전문가'로 기술교육 강조
주민 접촉·투명성 공약 실천

크리스티 스미스 가주하원 38지구 후보(사진)는 자신을 '교육전문가'로 칭했다. 그는 90년대 클린턴 행정부 시절 교육부에서 교육정책분석가로 활동했고 이후 캘리포니아로 돌아와 학교 이사회에 참여하고 기술교육과 관련한 비영리단체를 설립하는 등 교육관련 활동을 계속해 왔다.

38지구는 샌퍼낸도밸리와 포터랜치는 물론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스티븐슨랜치를 포함하고 있다. 교육관련 활동을 하면서 한인사회와도 좋은 관계를 맺었다.

그는 "한인들의 높은 교육열이 좋은 교육환경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다양성을 존중하는 지역사회에 한인들이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가 밝힌 주하원에 도전하게 된 이유는 교육관련 활동에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다. 스미스 후보는 코딩 등 기술관련교육이 가장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학생들이 미래에 취업시장에 나왔을 때도 크게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술교육에 가장 중요한 컴퓨터 등의 기자재 구입을 위한 재정마련을 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그는 "기술적인 분야에서 일할 수 있는 인력이 현저히 부족한 지금 상황을 비춰볼 때 가주의 경제적인 면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것이 기술교육"이라고 말했다.

스미스 후보는 민주당으로 나섰지만 정파적 입장에 휘둘리지 않고 주민의 편에 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브라운 주지사가 추진해온 고속철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비판적 입장을 밝혔지만 "이미 시작한 일이고 천문학적인 공사비용이 투입됐으므로 중단하기 보단 철저한 감사를 통해서 비용을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미스 후보에 따르면 38지구 내에서 쓰이는 언어는 29개에 달한다. 다양성이 큰 커뮤니티인 만큼 다양한 인종을 끌어안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특히 아시안이 최근 교육분야에서 차별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 "충분히 이해한다"며 하버드 대학을 상대로 아시안 학생을 차별했다며 비영리단체가 소송한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대학입시는 반드시 학생의 능력을 통해서 결정돼야 한다"고 전했다.

그가 당선이 된다면 반드시 지키겠다는 공약은 두 가지다. 주민들과 접촉을 늘려갈 것이며 모든 일을 투명하게 처리하겠다는 것. 특히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보여온 한인사회에 대해 존중을 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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